프로그래밍의 시작
처음 프로그래밍이라는 것을 접한 것은 대학에 합격을 한 후이다. 최근에 진로가 완전히 바뀐 것이기 때문에 프로그래밍이라는 것에 관심을 가져본 적이 없었다. 컴퓨터 관련 학과에 진학하게 되면서 일단 그 학과의 커리큘럼부터 살펴보았었다. 기본적인 프로그래밍 언어부터 IoT, 웹, 보안까지 생각보다 정말 다양한 것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입학을 하기 전 조금은 알고가야한다고 생각하여 프로그래밍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처음으로 한 것은 C언어였다. '패스트캠퍼스'라는 강의를 들으며 학습을 했고 백준에서 기초문법 문제정도 풀었던 것 같다.
전공 공부
1학기에는 IoT 개론, 기초수학, 창의공학설계 과목을 수강했다. IoT에 대한 전반적인 것들을 배웠고 기초수학 개념(미적분, 행렬 등)을 정리할 수 있었다.
2학기에는 C프로그래밍, 정보통신개론, 논리회로, 논리회로 실습 과목을 수강하였다. 2학기 때는 1학기보다 실습이 많았다. C프로그래밍은 이론+실습 수업으로 진행되었고 과제가 2주에 한 번 정도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한 3문제씩 푸는 것이었는데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다. 정보통신개론에서는 네트워크, 운영체제 등 CS 지식을 익힐 수 있었다. 논리회로는 말그대로 회로 관련 이론들을 배우고 관련된 실습이 진행되었는데 약간 어려웠지만 하드웨어에 대한 지식을 조금이나마 익힐 수 있었던 과목이었다.
다행히도 학과(전공)가 나와 잘 맞아 적응도 잘한 것 같고 이 분야에 더 관심이 생기게 된 계기가 되었다.
대외활동의 시작 - 코뮤니티 모각코(21.03~21.12), 서포터즈(21.04~06)
이제 대학생이 되어 대외활동을 마음껏 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에 하고 싶은 대외활동을 열심히 찾던 중 발견한 것은 코딩관련활동(스터디)였다. 정확히 말하면 네이버카페 '코뮤니티'로 코딩공부에 도움을 주는 커뮤니티이다. '모각코' 스터디는 각 커리큘럼에 대해서 15일간 매일 개념 설명과 과제가 주어지면 이를 해나가는 것이며 카톡, 디스코드, 카페를 통해 다른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것이었다. 코딩공부를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막막했는데 스터디를 통해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다양한 커리큘럼을 접해보면서 내가 관심있는 분야를 찾아가는 것이 목표였다. 3월부터 12월까지 수료한 과정은 C언어 기초문법, C언어 심화(간단한 게임 만들기), 파이썬 기초문법, Java 기초문법, HTML/CSS, 파이썬 크롤링, 파이썬 챗봇 만들기이다. 이를 통해 꾸준히 코딩을 해나갈 수 있는 힘도 기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서포터즈 활동을 약 3개월간 하였다. 서포터즈는 매주 IT관련된 주어진 주제 또는 공통주제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하여 홍보하는 활동을 하는 것이었다. 이 활동은 코딩과 관련된 정보도 찾아보고 카드뉴스, 영상 제작 등을 하면서 재미있게 할 수 있었다.
코딩캠프 - 아두이노(21.06.16~17)
학교에서 혁신선도대학 사업단에서 진행했던 코딩캠프: 4차산업 핵심기술을 활용한 리빙랩메이커 프로젝트를 신청하여 참여했다. 최종적으로 아두이노를 이용하여 바이러스 살균&소독 UV LED 살균기를 만들어보는 프로젝트였다. 첫째날에는 이론 위주로 진행되었고, 둘째날에는 실습 위주로 진행되었다. 아두이노를 처음 접해봐서 약간 어렵다고 느껴졌었는데 이때 배운 것들이 2학기 논리회로 실습 수업과 이어져 도움이 많이 되었다.
GDSC Member - Flutter Study, Algorithm Study(2021.09~22.6)
여름 방학 때 GDSC Member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분야는 Flutter와 ML로 나뉘어져 있었다. 내가 조금 더 관심이 간 분야인 Flutter에 지원을 했고 서류, 면접 전형에 합격해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 GDSC는 작게 보면 학교에서 활동을 하는 것이지만 한 번씩 다른 학교와도 활동을 하며 크게는 전세계적으로 소통하는 커뮤니티라 더욱 의미있는 활동이 될 것 같아 기대가 되었다. flutter study는 매주 zoom으로 진행되었고 algorithm study는 slack을 통해 공지가 올라왔고 그 과제와 자율적으로 알고리즘 문제를 풀이하여 github에 commit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스터디뿐만 아니라 GDSC와 GDG Campus Korea에서 주최한 DevFest University 2021 행사에도 참여했다. 게더타운을 통해 2주동안 GDSC에 속해있는 다른 학교 사람들도 만나볼 수 있었고 안드로이드, 보안, 커리어, 플러터, 머신러닝 등 다양한 주제의 세션을 들을 수 있었다.
학과 알고리즘 대회(21.11.18) - 대상 수상
학교에서 학술제가 열리던 날에 학과에서 알고리즘 대회가 열렸었다. goorm 사이트를 이용하여 총 3문제, 단계별 난이도로 구성되어있었고 3시간동안 치뤄졌다. 1번 문제는 비교적 쉽게 풀 수 있었고 2번 문제는 이해하고 어떻게 구현해야할지 감은 잡았지만 알고리즘을 아직 한 번도 배워보지 않아 완전히 해결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할 수 있는 만큼만 최대한 코드를 작성했고 혹시나 해서 주석도 달았다. 3번은 문제도 이해 못했었다. 그렇게 제출을 했었는데 운좋게도(?) 대상을 받았다. 비록 수상은 학년별이었지만 많이 풀지 못해서 예상도 못하고 있었는데 받아서 더욱 기뻤다.
그 외 삼성 SDS 멘토링(21.06.29), 학과 동아리, Git 기초과정 프로그램(21.08.18~20), AI&빅데이터센터 데이터 활용 특강(21.10.29), 생체신호분석과정 특강(21.12.15~16)에 참여했었다.
▶대외활동에 대한 더 자세한 기록
https://www.instagram.com/hj_activities/?hl=ko
마무리
코로나 시기라 오프라인 활동을 거의 못해본 것이 아쉬웠지만 온라인으로 최대한 할 수 있는 만큼 다양한 것들에 참여해보려고 노력했었다. 2022년도 작년과 비슷하겠지만 스스로 더욱 노력해서 진로에 대한 방향도 확실히 잡고 그에 대한 공부를 열심히 해나갈 것이다.